고창군 아산면 중월리 이팝나무. 고창군 제공고창군 아산면 중월리 이팝나무가 산림청 주관 '2025 올해의 나무'에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 아산면 중월리 이팝니무는 조선 정조 3년에 심어진 기록이 남아 수령이 240년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정된 이팝나무는 나무 높이 24m 둘레 270cm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우수하고 개화기 화려함이 극대화된 수목으로 수형이 아름답고 개화량이 탁월한 노거수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군은 선정된 이팝나무는 녹색자금 국비 지원을 통해 안내판 설치와 생육환경 개선, 주변 경관 정비 등 유지관리 사업이 추진된다고 전했다.
고창군은 "올해의 나무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아름다운 삼림자원을 널리 알리고 체계적으로 가꿀 수 있게 됐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생태관광 자원 활용 등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보호수가 가진 운치와 멋, 형태 등 생태·경관적 가치와 사람과 상생의 역사 등 인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 관리가 필요한 노거수 발굴을 위해 올해의 나무를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