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 김혜민 기자부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80대 남성이 몰던 화물차가 보행자와 담벼락을 들이받아 2명이 경상을 입었다.
22일 부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부산 동구 수정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A(80대·남)씨가 몰던 화물차가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다. 이어 인근 담벼락과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과 80대 남성 등 보행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난 곳은 인근 초등학교와 3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을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