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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학생성장진단평가 신청률 96.65%…작년보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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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학생성장진단평가 신청률 96.65%…작년보다 상승

    핵심요약

    초·중 491개교 참여…신청 학생 6만천여 명
    강원도교육청 "현장 안착 신호"…전교조 "경쟁 부추기는 평가"

    자료사진.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황진환 기자 
    학력 신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생성장진단평가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전체 508개교 중 491개교(초등학교 344개교, 중학교 147개교)가 참여해 신청률 96.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신청률 92.72%에 비해 3.9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신청 학생 수는 총 6만천544명으로, 전체 학생의 86.61%가 신청해 전년 대비 9.32%포인트 증가했다.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교과와 함께 학습 심리·정서 영역까지 아우르는 종합 진단 평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성장'도 '진단'도 아닌 경쟁교육의 부활"이라며, "학생 간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은 서열화와 비교를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박성관 강원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매년 높아지는 신청률은 해당 평가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객관적인 문항을 통해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학력 향상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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