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점자서비스.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누리집을 만들고자 '전자점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 누리집에 있는 정보를 시각장애인이 점자 파일(BRF) 형태로 변환해 직접 내려받도록 한 서비스로, 별도의 전용 소프트웨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손쉽게 점자를 지원한다.
필요한 콘텐츠를 이메일로 점자 내려받기를 하거나 점자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다. 점자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점자 정보단말기를 통해 열람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주로 화면 낭독 프로그램으로 정보를 음성으로 듣는 방식에 의존했다.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으로 정보를 점자 형태로 읽거나 저장하는 등 더 쉽게 정보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화면 음성 안내뿐만 아니라 첨부파일까지도 읽어주는 음성 안내 기능은 그대로 제공한다.
도는 올해에도 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웹 접근성 국가 표준 지침에 따라 이미지 대체 텍스트 제공, 음성 안내 시스템 확대, 키보드만으로 웹사이트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등 정보 격차 없는 열린 웹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