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는 21일 괴산군의 유일한 종합병원급 급성기 의료시설인 괴산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필수의료서비스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부족한 취약지역의 역량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해 시설.장비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괴산성모병원은 올해 운영비 1억 2500만 원과 시설.장비비 1억 9200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진료를 시작하고 이후부터는 연간 2억 5천만 원의 운영비도 지원 받게 된다.
이 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운영을 시작하면 공공보건의료법에 따른 소아청소년과 의료취약지에 속하는 도내 시군은 영동군과 단양군만 남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