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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통령에게도 할 말은 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 후보자는 21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총리로 임명되면 대통령에게도 할 말은 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에게도 요구할 것은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estNocut_R]
정 후보자는 또 "제가 발표한 글이나 말로 미 뤄현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과 잘 맞을까 우려가 있다는 점을 안다"며 "중도실용과 국민 통합의 큰 뜻을 공유하면서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을 위해 조화와 균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화로운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 균형자로서의 역할에 매진하고자 한다"며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며 서로 배려하는사회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어린 시절 역경을 극복한 경험이 비슷한 대통령의 뜻을 살펴, 춥고 어두운 구석을 보듬겠다"며 "넘어진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을 가꾸는 데 열과 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