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공배송 드론이나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첨단 물류 기술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물류 산업 대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체하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 15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물류 새싹기업부터 대기업까지 17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850개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드론, 자동 보관·피킹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장비 등을 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25년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최대의 연구혁신 재정지원 사업인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설명회, 최신 글로벌 물류 산업·기술 동향 관련 물류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도 오는 22일 물류 새싹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은 미국, 홍콩 등 정부 인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물류 산업의 전환이 현장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가 물류 연구개발과 도심 속 생활물류거점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물류 산업 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