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철 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최근 경남 산청·하동 대형산불에 대한 피해 대책 마련과 체계적인 대응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도의회에서 나왔다.
신종철(국민의힘·산청) 도의원은 15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 긴급 현안질문에서 "산불 발생 원인과 대응, 피해 현황과 복구 계획, 피해 주민 실질적 지원 방안, 전문 진화대 역량 강화,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등 산불 대응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산불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피해 대책을 충실히 이해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완수 지사는 "즉각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 진화 장비와 초동 대응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드론·헬기·임도 확충 등은 국회와 정부에 건의했으며, 남부권 통합 대응을 위한 국립 산불방지센터 설립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5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 긴급재난지원금 30억 원 등 85억 원 규모를 피해 지역에 지원했다.
산청·하동 산불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는 공공시설 182억 원, 사유시설 95억 원 등 277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