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태화강마두희축제 원도심 행사. 울산 중구청 제공울산 중구 태화강마두희축제 일정이 오는 6월 13~15일로 변경됐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애초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로 정했던 일정을 이처럼 바꿨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일(5월 29~30일)이 기존 축제 기간과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추진위는 설명했습니다.
중구 원도심과 태화강변에서 열릴 올해 축제 슬로건은 '일상탈출, 태화강에 빠지다'이다.
큰줄다리기, 치맥축제, 수상 줄다리기, 수상 체험, 태화강 장터, 전국소리경연대회, 도호부사 행차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추진위는 태화강 체육공원 주 무대에 천막 구조물을 설치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더해 무대 연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수상 비행 곡예(하이드로 플라잉 워터쇼) 등 태화강을 배경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다.
박문태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 축제인 태화강마두희축제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거리 행렬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