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양팔 협동로봇. 대구시 제공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국비 46억원을 확보했다. 국비를 포함해 사업비 총 89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초광역 단위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AI, 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등 산업 분야에서 지역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에스엘, ㈜뉴로메카 등 1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이 주축이 돼 AI·로봇 분야의 대경권 혁신 인프라를 연계하고, 첨단 로봇산업 확대와 AI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피지컬 AI시스템 개발과 자동차 부품 공정 등 산업 현장 실제 투입을 계획 중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메가시티협력 사업 선정은 지역 첨단산업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대구와 경북이 함께 로봇과 AI 분야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의 혁신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