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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故 안석묘 화랑무공훈장, 74년 만에 유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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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참전용사 故 안석묘 화랑무공훈장, 74년 만에 유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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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회원구, 6.25 참전용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마산회원구청 제공 마산회원구청 제공 
    창원시 마산회원구가 6.25전쟁 당시 전사한 고(故) 안석묘 육군 일병의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 안석묘 일병은 1950년 9월에 입대해 제7사단 3연대 소속으로 참전했으며, 전쟁 초반 치열한 전투 중 장렬히 전사했다. 당시 뛰어난 전공으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쟁의 혼란 속에서 실제 훈장 전달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쟁 중 수훈했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발굴해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국가 보훈사업이다. 해당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되어 2027년까지 진행된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고귀한 희생을 뒤늦게나마 기억하고 예우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보훈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훈장을 전수받은 유족은 "아버지의 희생과 명예가 이렇게 다시 조명받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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