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11일 과학기술부 주관 '2025년도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사업 공모'에 선정돼 앞으로 3년 동안 최대 90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특구에서 창출된 전략기술 분야 혁신 성과를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괄기관으로 선정된 충북대학교가 2019년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2.85㎢)의 특화분야인 반도체와 지역 주력 산업인 바이오 분야를 연계한 바이오.반도체 기술 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맞춤형 치료를 위한 바이오 관련 데이터 구축을 비롯해 반도체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 센서와 신경칩 등을 개발해 상용화 한다.
스마트 IT 부품 분야와 융합한 헬스케어 디바이스, 휴대용 진단 시스템과 정밀의료 솔류션도 개발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 강소특구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와 융합한 새로운 분야 기술 개발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충북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