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선고일 지정·산불 여파…인천 벚꽃축제 취소·연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지정과 최근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여파로 인천 대표 벚꽃축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됩니다.
인천시는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인천대공원 벚꽃 축제를 산불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되는 등 재난 상황을 고려해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인천 중구는 산불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와 윤 대통령 탄핵 선고일이 행사 전날 지정됨에 따라 오는 5일 예정된 자유공원 벚꽃축제를 1주일 연기합니다.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8~13일 개방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8일부터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벚꽃동산 산책로를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책로는 별도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해야 하며, 음식물이나 주류 반입, 반려동물 동반 입장, 자전거, 킥보드, 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출입도 제한됩니다
인천 대표 벚꽃 명소인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3만5천평 규모로 1.5㎞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천시·한화, 드림파크 개발…실무협의회 구성
인천시는 올해 1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 승마장 부지 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속 조치로 최근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앞으로 드림파크 승마장 부지 내에 약 11만5천㎡를 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레저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행정 지원과 사업 조율 등을 논의합니다.
한화는 2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승마장을 현대화하고, 전국 최초로 아쿠아리움을 접목한 실내 테마파크를 2027년까지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