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항공사진.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쓴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4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6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운영 △인·허가 신속 처리 △중소기업 지원 예산 및 공모사업 유치 △기업 육성자금 지원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운영하며 맞춤형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이 신속하게 해결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국가 예산 및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시는 국가 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389개 기업에 총 360억 원을 지원했다. 231개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127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용을 통해 210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기업들의 금리 부담을 3.0~3.5%까지 완화했다.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적극 유도하고 기술개발 및 창업기업 제품의 우선 구매를 장려했다.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6건의 기업 유치 실적을 기록하며, 총 177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더욱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