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다루빗슈. 연합뉴스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훈련을 멈췄다.
최근 다루빗슈는 피로가 누적돼 힘에 부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다루빗슈가 전반적인 피로 누적으로 힘들어한다"며 "큰 문제는 아니다. 잠시 훈련을 중단하고 쉬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다루빗슈는 개막전 이후 첫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그라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8일 열리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투수로 마이클 킹을 낙점했다.
다루빗슈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했다. 6⅔이닝을 던지며 3실점 평균자책점 4.05를 남겼다.
1986년생인 다루빗슈는 2012년 MLB에 진출해 작년까지 13시즌을 뛴 베테랑 투수다. 빅리그 통산 282경기에 나서 110승 88패 평균자책점 3.58을 남겼다.
작년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3⅔이닝 동안 73구를 던졌고,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작성했다.
본토 정규시즌에 돌입한 이후에는 부상 여파가 컸다. 팔꿈치, 엉덩이, 목 등이 정상이 아니었다. 16경기 81⅔이닝이 전부였고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