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오는 10월까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종합계획을 재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각종 사업(도시개발·도시재생·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추진으로 도시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기존 종합계획 상 사업대상지 조정이 불가피한데 따른 정비다.
시는 재정비 대상에 설계 기본 방향, 연차별 사업계획, 사업대상지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과 '범죄예방환경설계 조례 개정 방안에 대한 내용도 포함시켜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2017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감소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39억 7800만 원을 투입해 육거리 시장 등 12곳에 대한 도시환경을 개선했다.
사업 구역에 대한 범죄 신고는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대2동(하복대지구) 일원은 범죄 신고가 66% 정도 줄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