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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 탈루 의혹'' 주호영, 과거 발언에 발목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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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증여세 탈루 의혹'' 주호영, 과거 발언에 발목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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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자신과 유사한 사례 놓고선 추궁…盧 비꼰 연극도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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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주호영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주 후보자가 아들에게 편법 증여를 해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대 초반인 두 아들 명의의 통장에 각각 7천여 만원과 5천여 만원이 입금돼 있었고, 전업주부인 배우자 역시 11억 8천여 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이 편법 증여 아니냐는 것.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이와 관련해 "증여 의사가 없었다면 왜 배우자나 자녀 명의로 예금을 많이 들었느냐"고 따졌고, 같은 당 이석현 의원은 "지금이라도 세무 당국과 협의해 증여세를 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후보자는 "자녀 학비 제공은 증여에 들어가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인턴을 하면서도 돈을 벌었으며, 남편의 소득을 부인이 관리하는 것은 증여세 납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런데 그는 과거 다른 이의 유사한 사례를 놓고는 증여세 탈루 의혹을 매섭게 추궁한 바 있다.

    참여정부 때인 2006년 9월 주호영 후보자는 당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전 후보자가 통장 입금방식으로 자녀에게 수천 만원씩을 증여한 사실이 있는데 헌재 소장으로 지명되기 직전에야 자진신고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러한 이유 등으로 전효숙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고 결국 전 후보자는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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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신학용 이석현 의원 등은 이 사례를 들며 주호영 후보자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고, 주 후보자는 "청문위원 입장에서는 가혹하게 물었던 일이 있는 것 같다"며 "의혹이 제기된 자체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2004년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꼬며 공연한 연극 내용도 도마 위에 올랐다.

    주 후보자는 문제의 연극 ''환생경제''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패러디한 ''노가리'' 역을 맡아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했다.

    신학용 의원은 청문회 장에서 연극 동영상 일부를 상영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공개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기도 했다.

    주 후보자는 사과 요구에 "현직 대통령에 대한 패러디의 한계와 범위는 사회적으로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끝내 사과하지 않았으며, 다만 "민주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느꼈을 불쾌감을 이해하지만 제가 의사를 갖고 한 언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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