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올림픽 3관왕도 예외 없다…韓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7일 시작

올림픽 3관왕도 예외 없다…韓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7일 시작

김우진(왼쪽)과 이우석. 대한양궁협회 제공김우진(왼쪽)과 이우석. 대한양궁협회 제공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시작된다.

대한양궁협회는 14일 "2025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17일부터 닷새 동안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3차 선발전에는 1, 2차전을 통과한 리커브 남져 각 20명이 2025년 국가대표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올림픽 3관왕도 예외는 없다. 2024년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도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다시 활시위를 당긴다.

3차 선발전은 기록경기, 토너먼트, 리그전을 모두 치르는 방식이다. 각 순위에 따라 배점이 부여되고, 총 5회전에 걸쳐 진행된다. 1회전 성적 순으로 남녀 각 16명이 2~5회전 진출 자격을 얻는다.

5회전 종료 후 남녀 상위 8명이 2025년도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끝이 아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없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두 차례의 최종 평가전도 거쳐야 한다. 최종 평가전을 통해 남녀 각 4명의 최종 대표를 확정한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광주에서 펼쳐진다. 1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이다.

대한양궁협회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남자부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 여자부에는 2021년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 등이 출전한다. 또 남자부 김선우(코오롱), 서민기(현대제철), 여자부 염혜정(경희대), 이윤지(현대모비스) 등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남자 53명, 여자 40명이 출전한다. 대한양궁협회는 "양재원(울산남구청), 한승연(한국체대) 등 전통의 강자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철, 이은호, 박예린(이상 한국체대) 등 도전자들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1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