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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상권 살리기 마을이 앞장, 광산구 '민생자치' 확산

광주

    동네 상권 살리기 마을이 앞장, 광산구 '민생자치' 확산

    광주 광산구청 제공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주 광산구에서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침체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13일 광주 광산구청에 따르면 민생경제 회복과 안정을 올해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종합대책 수립 등 행정력을 총동원한 대응을 추진 중이다.
     
    광산구청은 지난 1월 경제, 의료, 학계, 종교계, 소상공인 등 각계의 역량을 모으는 '광산 비상경제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천원한끼 4호점이 문을 연 첨단2동은 천원한끼 식당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천원의 상생 거리(지속가능한 천원한끼 첨단점 드림로드)' 프로젝트에 나섰다. 송정1동에선 주민자치회, 상인회 등이 주축이 돼 '골목경제 활성화 펀딩'을 하고 있다. 골목상권 이용 이벤트, 마케팅 등을 위한 자체 동력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우선 500만 원을 목표하고 있다. 송정1동 내 29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마을 화폐도 운영한다.
     
    도산동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도약'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골목 식당에서 사회단체가 함께 식사하는 '상생 한끼의 날', 상가 홍보를 지원하는 '이달의 골목이야기', 깨끗한 골목 만들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월곡2동은 주민자치회, 통장단 등 사회단체, 주민이 주도해 '동네 숨은 맛집'을 이용하고, 내 집 앞 장보기 등을 하는 '생생'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첨단1동은 취약계층, 돌봄 이웃을 위한 릴레이 밥상기부 '선한식당'을 확대하고, 동곡동은 상인회 결성 및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 준비에 나섰다.
     
    광산구청 관계자는 "주민, 공동체가 앞장서 동네 상점을 이용하고, 상권 활력을 도모하는 노력과 실천에 나서면서 마을자치가 민생자치로 확대되고 있다"며 "마을자치를 민생자치로 확대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하는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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