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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아역에 '상대역'→20살 차 결혼관…김수현 과거 발언 '파묘'

문화 일반

    13세 아역에 '상대역'→20살 차 결혼관…김수현 과거 발언 '파묘'

    배우 김수현. tvN 제공배우 김수현. tvN 제공
    배우 고(故) 김새론이 15세일 때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지속됨에 따라 김수현의 과거 인터뷰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4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쇼케이스에서 26세였던 김수현은 결혼 계획을 묻는 말에 "제가 24살 때 어떻게 먹고 살까 인생 계획을 짜다가 36살에서 37살 사이에 결혼을 하자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못 지킬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조금 밀려 41살 정도에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 41살에 21살 여성과 결혼하겠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1년 전인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일본 기자회견에서는 13세였던 아역 배우 김유정을 언급했다. 이 행사에는 주인공인 김수현, 배우 한가인뿐만 아니라 김유정도 함께 참석했다.

    김유정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수현은 "김유정을 너무 아기로 봤었나 보다"라며 "실제로 보니까 카리스마 있고, 당돌하기도 하고, 총명하고 성숙된 모습이 궁금한 친구다. 빨리 상대역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모두 당시에는 농담 내지 큰 의미 없이 넘어간 이야기지만 미성년자 중학생이었고, 역시 아역 배우였던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이 불거지면서 뒤늦게 비판을 받고 있다. 20세 나이 차이를 원하는 결혼관은 물론이고, '해를 품은 달'이 애절한 사극 로맨스였던 것을 감안하면 초등학생이었던 아역 배우와 훗날 로맨스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기 때문.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은 두 차례에 걸쳐 고인이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 간 연애했다는 주장과 함께 두 사람이 볼에 입맞춤을 하는 스킨십 사진 등을 공개했다. 또 김수현과 소속사가 음주운전 사고 이후 갚으란 말 없이 7억 원을 배상해줬다가 갑자기 7억 원을 청구해 고인을 생활고에 빠뜨렸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거듭 '허위 사실'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으나 구체적 해명은 내놓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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