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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액·상습 체납 685명, 명단 공개 전 소명 기회 준다

고액·상습 체납자 685명 168억 세금 안 내
9월 말까지 소명 기회 이후 명단 공개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상남도가 1천만 원이 넘는 세금을 1년 이상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를 앞두고 소명 기회를 준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내 고액·상습 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685명이다.

개인 491명, 법인 194곳으로, 체납액(개인 158억 원·법인 10억 원)은 168억 원에 달한다. 지난달 경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도는 이들에게 사전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는 9월 말까지 소명 기회를 줘 세금을 내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체납액의 절반 이상을 내거나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불복 절차 진행 중 또는 성실 분납 중임을 증명할 자료를 시군에 제출하면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소명 자료를 검토한 다음 지방세심의위의 재심의를 거쳐 명단 공개 대상자를 확정해 11월 19일에 공개할 방침이다.

체납자 공개 사항은 이름과 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이다. 지방세는 법인의 대표자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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