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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편입 30주년' 달성군 괄목할 성장…"인구 급증·가장 젊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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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편입 30주년' 달성군 괄목할 성장…"인구 급증·가장 젊은 군"

대구 테크노폴리스의 옛 모습(왼쪽), 현재 모습(오른쪽). 대구 달성군 제공대구 테크노폴리스의 옛 모습(왼쪽), 현재 모습(오른쪽). 대구 달성군 제공
달성군이 대구 편입 30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12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은 지난 1995년 3월 1일 대구시에 편입돼 올해 편입 30주년을 맞았다.

편입 당시 11만 3천여명이었던 인구는 현재 26만 6천여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전국 82개 군 단 위 가운데 가장 젊은 도시로 거듭났다. 지난해 기준 달성군의 평균 연령은 43.1세로 전국 군 중 가장 낮았다. 출생아 수도 9년 연속 군 단위 중 1위를 기록했다.

도시가 젊어지면서 달성군은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어린이집 무상보육 지원 등 관련 정책도 다양하게 고안하는 중이다.

산업단지는 8곳으로 늘어 현재 1100여곳의 기업체가 달성군 산단에 입주해 있다. 2차전지 양극재 생산 업체인 엘앤에프, 농기계 생산 업체인 대동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자리잡았다. 국내 최대 단일 물류센터인 쿠팡 대구3물류센터도 구지 국가산단에 들어섰다.

또 구지면 대구국가산단은 대구시 기회발전특구에 포함돼 입주 기업들이 세제, 금융, 규제특례 혜택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본부, HD현대로보틱스 등이 위치한 R&D 특구,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새로운 도심이 됐다.

최근들어 미래 산업 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 2023년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제2국가산단)을 유치했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주요 국책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2032년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도 하빈면으로 이전돼 지역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발전과 더불어 예산 규모는 편입 당시 722억원에서 올해 9568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그동안 2호선 개통, 1호선 서편 연장 등으로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됐고 향후 개통할 대구산업선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과 달성군의 잠재력을 알아본 대구시 등 관계 기관의 협조가 없었다면 달성군의 빛나는 30년 발자취는 없었을 것"이라며 "대구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첨단산업 유치와 함께 진정한 의미의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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