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은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Global Hub City Index)' 시범운영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는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글로벌 허브 도시'와 '시민 행복 도시'를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Global Hub City Index)'는 크게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등 2개의 목표 아래 각각 5개의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도시경쟁력'은 총 49개 세부 지표로 이뤄져 있으며, 지표는 △글로벌 트라이포트 물류도시를 위한 <물류허브, 12개> △글로벌 디지털 금융중심지를 목표로 하는 <금융혁신, 10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신산업, 11개> △품격 높은 세계적 관광마이스 도시를 위한 <관광마이스, 8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테크, 8개>다.
'삶의 질'은 총 51개 세부 지표로 이뤄져 있다. 지표는 △생활 속 품격있는 문화와 건강도시를 위한 <문화체육, 10개> △글로벌 해양관광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해양레저, 5개> △시민의 안전과 일상회복을 최우선이 목표인 <시민안전, 9개> △탄소저감 전략실행을 통해 저탄소 그린도시를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7개> △모두가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를 위한 <행복공동체, 20개>다.
첫 지수 분석 결과, 2023년 기준 전체 평가점수에서 부산은 7대 특·광역시 중 종합평가 2위로 나타났으며, 도시경쟁력 2위, 삶의 질 1위를 차지했다.
2018년과 비교해 2023년 전체 평가점수는 3.41% 상승, 도시경쟁력은 2.37%, 삶의 질은 3.84% 상승해 순위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18년 이후 추세적으로 상승을 보인다.
'도시경쟁력' 지수 추이는 금융혁신이 가장 크게 개선됐고, 그 뒤를 이어 물류허브, 관광마이스가 증가했다. '삶의 질'에서는 행복공동체가 가장 크게 개선됐다.
시와 연구원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시 장기목표와 세부지표와의 정합성을 강화하는 등 문제점을 보완·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