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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고라니인줄" 70대 사망 뺑소니 50대, 5시간만에 검거돼

김대기 기자김대기 기자
경북 포항에서 새벽에 차량을 몰다 행인을 치여 숨지게 하고 달아난 50대가 5시간 만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5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성배기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B씨를 차로 치여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진 범퍼 조각 등을 토대로 차량을 특정하고 5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고라니를 친줄 알았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의 증거에 일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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