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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을 잊은' 클리블랜드, 역대 2호 110점 이상으로 14연승

농구

    '지는 법을 잊은' 클리블랜드, 역대 2호 110점 이상으로 14연승

    도노반 미첼. 연합뉴스도노반 미첼. 연합뉴스
    지는 법을 잊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4연승을 내달렸다.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원정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12-100으로 격파했다. 14연승과 함께 54승10패, NBA 전체 1위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의 이번 시즌 두 번째 14연승이다. 앞서 개막 15연승을 기록했다. 또 12~1월에 걸쳐 12연승을 달렸고, 지난 2월7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전을 시작으로 다시 14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클리블랜드는 이번 14연승 기간 매 경기 최소 110점을 올렸다. NBA 역사상 최소 110점 이상을 기록하며 14연승을 달린 것은 1985-1986시즌 보스번 셀틱스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보스턴은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힘이었다.

    클리블랜드는 20점을 넘긴 선수가 없었다. 에이스 도노반 미첼도 15점에 그쳤다. 하지만 맥스 스트러스가 17점, 대리어스 갈랜드와 에반 모블리가 13점, 재럿 앨런이 11점을 올리는 등 선발로 나선 5명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벤치 멤버 중 3명이 9점씩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종료 8분55초를 남기고 89-84로 쫓겼다. 하지만 미첼의 3점포를 시작으로 연속 13점을 퍼부으며 승부를 갈랐다. ESPN이 언급한 승부처였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0점을 올렸다. 아데토쿤보는 통산 2만77점으로 톰 체임버스(2만49점)를 제치고 통산 득점 50위가 됐다. 대미안 릴라드도 2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4위 밀워키는 클리블랜드, 보스턴, 뉴욕 닉스 등 동부 콘퍼런스 1~3위를 상대로 9전 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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