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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로 가자' 배지환, 2안타 2도루…시범경기 타율 0.615

'메이저로 가자' 배지환, 2안타 2도루…시범경기 타율 0.615

배지환. 연합뉴스배지환. 연합뉴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멀티 히트를 날렸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성적은 2타수 2안타 2도루. 시범경기 타율은 0.615(13타수 8안타)까지 올랐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도 최근 두 경기 연속 기회를 얻지 못했다.

3경기 만의 출전. 배지환은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로 필라델피아를 흔들었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2구 싱커를 유격수 앞으로 보낸 뒤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고, 곧바로 3루를 훔쳤다. 다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5회말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배지환은 타일러 필립스의 6주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3루 방향으로 공이 떴지만, 3루수 코디 클레멘스가 공의 위치를 놓치면서 행운의 안타가 됐다. 배지환은 또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이번에는 득점에도 성공했다.

배지환은 6회말 대타로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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