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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구속취소에 정치권 '술렁'…與 "환영" 野 "즉시항고"[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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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尹구속취소에 정치권 '술렁'…與 "환영" 野 "즉시항고"[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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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이준규 기자

    與 "늦었지만 잘된 결정"…잠룡들도 일제히 "환영"
    민주 "檢, 즉시항고해야…탄핵심판과는 별개"
    대통령실 "공수처 보여주기식 수사 바로잡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석방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석방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앵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 취소를 결정하자 정치권도 술렁였습니다.
     
    국민의힘과 여권 대선 잠룡들은 즉각 환영 메시지를 내며 검찰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잘못된 일이 벌어졌다며 검찰의 즉시항고를 요구했는데요.
     
    국회에 나가있는 이준규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준규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우선 여당 분위기부터 살펴보죠. 당연한 반응이겠지만, 매우 빠르게 환영의 메시지를 냈군요?
     
    [기자]
    네. 여당인 국민의힘. 법원의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매우 빠르게 관련 입장을 내고, 언론 브리핑도 가졌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개헌 토론회 참석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늦었지만 아주 잘된 결정이고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환영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피의자인 대통령의 방어권을 생각할 때 애초에 구속하지 말았어야 했다"면서도 "지금이라도 구속취소 결정을 내린 데 대해서 대단히 환영한다"고 거듭 반겼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입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국민들께서는 큰 혼란과 불안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번 결정이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바로 잡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법적 논란으로 분열되지 않고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여권의 대선 잠룡들도 환영했겠죠?
     
    [기자]
    네. 여권의 대선 잠룡들도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최근 정치 활동을 재개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SNS를 통해 "그동안 심신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다"며 "건강을 잘 챙기시면서 충분한 방어권을 행사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혼란을 초래한 공수처는 폐지돼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동안 줄기차게 윤 대통령 구속은 불법 구속이니 구속 취소하라는 내 주장을 받아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격하게 감사드린다"며 "공수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검찰도 함께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사 참석을 위해 국회를 찾았는데요, "바람직한 결정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입니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증거인멸의 염려도 없고 채증이 거의 다 됐죠. 도주의 염려도 없는 만큼 당연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이뤄지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고 옳은 일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이번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잠시 전인 오후 3시 30분에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은 즉시항고함으로써 국민적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입니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긴급 의원총회 도중 잠시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긴급 의원총회 도중 잠시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윤석열이 법률과 헌법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의 신속한 종결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번 법원의 판단이 피의자에게 애매한 점이 있을 때는 피의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인권적 조치였을 가능성이 높고, 또 존중하지만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다만 구속기간 계산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였을 뿐, 실제 내란죄가 성립하냐 아니냐에 대한 실체적 판단이 아니기 때문에 탄핵심판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야권의 대권 잠룡들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의원총회에는 참석했지만 별다른 입장 없이 자리를 나섰습니다. 비명계 잠룡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상식 밖의 일이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절차상의 엄정함을 내세우면서 내란이라는 범죄의 중대성을 간과한 것은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친문계 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내란우두머리가 국민 속에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국민들은 다시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며 "탄핵을 통해 내란을 반드시 종식시키자"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국민적 상식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탄핵 심판과는 분명히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모처럼 대통령실도 움직임에 나선 모습이죠?
     
    [기자]
    네. 대통령실은 "환영한다"며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보여주기식 불법 수사가 뒤늦게나마 바로 잡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복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치권 표정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준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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