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공(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무료 단편영화 상영회 '찾아가는 BISFF(비스프)'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BISFF'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사전 행사다. 올해는 부산 지역 내 문화 소외 지역을 포함해 상영을 희망하는 문화예술 관련 시설과 학교까지 모집 범위를 확대해 공고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역대 최다인 기관 16곳이 신청해 '찾아가는 BISFF'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했다.
선정된 단편영화들은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영상문화를 소개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4월 24일 개막하는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무료 상영회를 찾아갈 장소는 오는 8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꿈자람 작은도서관 들락날락'을 시작으로 10일 서구 '서구장애인복지관', 16일 사하구 '부산교육역사관', 25일 동래구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다음 달 2일 남구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영화전공' 5곳이다.
상영될 단편영화로는 이강욱 감독의 '김밥이에요!', 김소영, 장민희 감독의 '내 어머니 이야기', 김현주 감독의 '마이차일드', 이효정 감독의 '부러지고 싶은 마음', 프란체스코 소싸이 감독의 '엔리코의 생일', 김남석 감독의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정봄 감독의 '프리사이즈' 총 일곱 작품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주요 수상작을 포함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2배 가까운 16개 기관이 신청해 선정단체와 상영작이 지난해보다 하나씩 더 늘었다.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엿새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42회를 기념해 '영화&사운드(Cinema & Sound)'라는 주제로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