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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교통대 통합작업 경기 의왕지역 반발 변수되나?

충북대·교통대 통합작업 경기 의왕지역 반발 변수되나?

충북대 제공충북대 제공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작업이 한창 추진중인 가운데, 교통대의 철도관련 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의왕지역에서 반발이 가시화해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충북대와 교통대는 2027년 3월 통합대 출범을 목표로 통합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양교 구성원들의 투표를 거쳐 '충북대학교'를 통합대학 교명 후보 1순위로 정했다.

양 대학은 이 통합대학 교명을 포함해 주요 쟁점 사안들에 대한 합의 내용을 정리해 담은 통합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의왕시의회는 최근 교통대 교명 유지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교육부와 양 대학, 충청북도와 충주시, 경기도와 의왕시 등에 보냈다.

의왕시의회는 결의문에서 통합교명으로 결정된 충북대는 120년의 교통대 역사성과 철도특구인 의왕시의 지역성,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교명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왕시도 경기도 의왕시에 충북대라는 명칭이 들어서는 것은 지역성과도 맞지 않고, 교통대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통대 의왕캠퍼스는 철도특화 캠퍼스로 철도대가 전신이며, 현재 교통대는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 계획에 따라 충주대와 철도대가 지난 2012년 통합하면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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