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바다내음캠핑장. 강릉시 제공지난 1996년 북한에서 침투한 잠수함이 전시됐던 강릉 통일공원이 오토캠핑장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사장 강희문)에서는 지난 1~3일까지 강동면 안인진리에 조성한 '강릉바다내음 캠핑장' 정식개장 전 미비점과 개선사항 점검을 위한 사전 시숙행사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숙행사 이벤트는 SNS와 강릉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 홍보를 통해 신청 모집된 97명 중 32명을 선발해 진행했다.
강릉바다내음 캠핑장은 6500㎡ 부지 내 18면 사이트 전체가 오션뷰(Ocean View)로 조망이 탁월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사이트 간 독립된 프라이빗 공간을 제공해 소음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이벤트 기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강릉바다내음캠핑장. 강릉시 제공시는 이번 시숙행사 중 나온 불편사항과 개선사항 등을 점검 보완해 강릉관광개발공사를 통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강릉 통일공원은 지난 1996년 9월 강릉으로 침투했다가 좌초된 북한 잠수함을 전시됐던 곳이다. 하지만 관광객 급감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잠수함 관람이 중단됐고, 전쟁기념사업회와 협의를 거쳐 해군 1함대로 이전했다.
김일우 관광개발과장은 "바다를 보다 가깝게, 일출을 바로 맞이할 수 있는 캠핑장에 대한 기대가 많은 만큼 최상의 서비스 및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우 관광개발과장은 "바다를 보다 가깝게, 일출을 바로 맞이할 수 있는 캠핑장에 대한 기대가 많은 만큼 최상의 서비스 및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