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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시키겠다" 대구 지하상가서 가스 방출한 60대 식당 주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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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시키겠다" 대구 지하상가서 가스 방출한 60대 식당 주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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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중부경찰서. 정진원 기자대구 중부경찰서. 정진원 기자
    대구 도심 지하상가를 폭발시키겠다며 가스를 방출한 식당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가스방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 49분쯤 대구 중구 반월당 메트로센터 지하상가에서 "가스를 폭발시키겠다"며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의 도시가스를 방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상인들이 가스 밸브를 잠가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최근 메트로센터 운영 주체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넘어간 데 불만을 품고 술에 취한 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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