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울진군 제공'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막을 올렸다.
경북 울진군은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후포면 왕돌초광장 일원에서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붉은대게 낚시 체험과 경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울진대게 전국 오픈 탁구대회 이벤트 경기와 전국품바경연대회 예선, 지역 출신 통기타 동호회 및 가수 공연이 펼쳐졌다.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리플렛. 울진군 제공둘째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읍면 대항 '게줄 당기기'를 비롯해 개막식 공식 행사, 인기가수 이찬원과 풍금의 축하공연, 어린이를 위한 버블매직쇼, 인기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랜덤플레이 댄스가 이어진다.
셋째 날에는 울진대게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무료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품바공연대회 본선과 버스킹공연도 준비한다.
마지막 날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 및 폐막식으로 올해 축제를 마무리한다.
특히 올해는 대게 낚시 체험과 경매 프로그램, 수산물 상생할인쿠폰 행사와 명품 붉은대게찜 50% 할인 행사를 매일 열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산지에서 저렴하게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열린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울진군 제공이와 함께 요트 승선 체험과 크루즈 여객선 탐방, 해군 함정 실내 관람 등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울진군은 동해선 철도 개통에 따라 이번 축제에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후포역 정차 열차를 2편 증편해 하루 14편 운행하고, 축제장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후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겁고, 재밌고, 맛있게 축제를 즐기면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진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