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충북CBS[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모든 변론이 어제(25) 마무리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후 진술에서 대국민 호소용으로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며 직무 복귀 이후의 구상을 밝혔습니다. 반면에 국회 측은 위법하고 위헌적인 비상 계엄을 선포한 순간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본인의 임기 단축을 전제로 개헌론을 꺼내들자 여야의 입장은 당연히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고요. 이제는 헌재의 시간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찬반 양측 간 대립이 극한 상황에 이르러서 어떤 결정이 나오든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관련 윤 대통령 부부와 여권 인사들의 의혹은 정국의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요동치며 격랑 속으로 더욱 빠져들겠죠. 그런데 혼란 속에서도 우리는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며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온 저력이 있습니다. 국민이 희망을 잃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시사직감> 오늘은 <직감초대석>으로 진행됩니다.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스튜디오에 초대했는데요. 충북도당 위원장으로서의 활동, 그리고 현 시국, 정국 이야기 두루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승우 위원장님?
◆ 서승우> 예.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서승우입니다.
◇ 김종현> 예.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서승우> 예. 우선 우리 <시사직감> 청취자 여러분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요즘 저는 제 지역구인 상당구를 비롯해서 충북 전역에서 도민들을 두루 만나고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작게는 동네 민원서부터 크게는 우리 지역의 현안인 청주공항 활성화 지역 현안에 이르기까지 도민들이 불편해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듣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엊그제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단과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당구 지역에 있는 월운천 저류지 활용 문제라든지 또 우범지대 어떤 방범, 수사 강화 문제라든지 그런 거 논의를 했었고요. 어제는 지금 우리 지역에서 핫한 이슈 중에 하나죠.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민간 아파트 분양과 관련돼서 주민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이 주민 간담회를 토대로 해서 저희는 국회 국토위와 우리 또 입주민 또 우리 충북도당 기업인들하고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양쪽 다 상생할 수 있는 간단한 해결책이 있을까 하는 논의도 했었고요. 최근에는 제가 2월 21일 날 충북 파크골프협회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어떤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그런 고민도 함께 하고요. 또 중앙에서 회의도 있으면 열심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네. 그 지역구 활동, 지역 현안 해결 등등 위해서 굉장히 바쁜 시간 보내고 계시군요. 그런데 이제 요즘 도민들이 정치권을 바라보는, 특히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분위기 어떻게 느끼고 계십니까?
◆ 서승우> 정치권, 국민의힘을 바라본다는 것보다도요. 요새 좀 많은 분들을 제가 만나보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은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정말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계세요. 그래서 경기가 워낙 좋지 않다 보니까 힘들다고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특히 이제 소상공인 장사하시는 분들은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다. 어떤 분들은 하소연하고 제 손을 잡으시는 분도 있고요. 특히 물가도 비싸다고 그러고 인건비도 비싸다고 그러고, 뭐 이거 장사를 때려 치울 수도 없다고 그러고 한숨만 쉬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보니까 빨리 우리 경기가 회복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 현재는 아시다시피 탄핵 정국으로 인해서 정치가 안정이 안 돼 있잖아요.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빨리 정치가 안정이 돼서 우리 경제도 좀 안정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바람들이 많습니다.
◇ 김종현> 정치권에 거는 기대, 많이 들으셨겠어요. 그런데 서승우 위원장님하고 이제 저희가 잡아놓았던 인터뷰 일정이 참 절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현 시국과 관련해서 어떤 계기가 있어서 그 주제로 이 대담을 계획했을 때에 국민의힘 쪽 인사분들은 사실 각자 일정이 되셨든, 여러 이유로 모시기가 참 어려웠거든요. 이제 자치단체장을 제외하고는 위원장께서 국민의힘 인사로서는 이제 올해 처음 인터뷰이로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셨습니다. 어쨌든 의도했던 건 아닌데 마침 어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일이었지 않습니까? 이제 먼저 대통령 최후 진술을 어떻게 보셨는지 좀 궁금해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승우> 제가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이지 않습니까? 대통령께서 어제 최후 변론하시면서 제가 그 나중에 중간중간에 방송도 봤지만 77페이지에 대한 최종 변론서를 다 봤어요. 보니까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고뇌와 불가피한 결단이다라는 배경을 설명해 주셨더라고요. 그 최종 변론에 대한 평가라고 제가 볼 수 있고요. 계엄의 성격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야당의 주장처럼 어떤 권력 독점을 위해서 비상 계엄을 한 게 아니라 경고성이었다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비상계엄 발표 전에 국방부 장관에게 그 성격을 공유하고 그렇게 했다라고 말씀해서 호소를 하셔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관들도 어떤 고려를 하지 않으실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특히 이제 비상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소상하게 좀 설명하셨던 것 같아요. 한 67분이라는 장시간 동안에 익히 언론에서도 많이 나왔지만 29차례의 탄핵으로 국무위원들이 공석돼 있어요. 국무총리, 국무위원,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 감사원장, 이게 어떻게 보면은 주요 공직자들 정부를 운영하는 고위 공직자들이 공석이 돼 있고, 또 하나는 어쨌든 다수당이라는 입장에서 우리 입장에서는 정략적으로 특검법을 많이 발의하셨고 또 헌법이나 시장 경제에 맞지도 않는 예를 들자면 노란봉투법 같은 법안을 25번인가에 대해서 또 해서 재의 요구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국정이 사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어요. 또 많은 국민들도 그렇게 보고.
마지막에는 정부 예산마저도 삭감을 해서 사실은 정부 운영을 마비시켰다고 이제 말씀을 주시고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였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후퇴시키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불가피하게 했다라고 말씀하시고, 마지막에는 대통령께서 그런 말씀도 하셨어요. 후반기에는 예전에 계획도 있었지만 개헌과 정치 개혁을 마지막으로 사명으로 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서 노력하겠다 또 직무 복귀 시에 개헌을 통해서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 단축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국정안정, 정국 안정, 서민 경제, 대한민국을 위해서 공헌하신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으로서 충북도당에서 저는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마 헌재에서도 대통령뿐만이 아니라 청구인의 의견을 들어서 잘 판단하실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결정이 나오든 국민들이 신뢰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 서승우> 제가 헌법재판관이 아니고요. 많은 의견들이 있으니까 제가 헌재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우리 국민들이 지금 약간 나뉘어져 있잖아요. 납득할 만한 또 수용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그 판결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을 뿐입니다.
◇ 김종현> 네. 그런데 이제 최후진술과 관련해서 계엄에 대한 정당성 이런 부분은 논외로 하더라도 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좀 진정어린 표현의 사과가 있었어야 하지 않나 이런 지적이 있거든요.
◆ 서승우> 그런 부분에서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헌재 11차례 하면서 나왔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최후 변론을 하면서는 왜 비상계엄을 불가피하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다음에 비상계엄이라는 것은 어떤 권력을 연장한다든지 아니면 권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게 아니라 경고성이었다라는 그런 설명에 집중을 하셨던 것 같아요.
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 김종현> 예. 잘 들었습니다. 연말 비상계엄 이후에 이제 국민의힘 충북도당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행보나 그 활동이 신중하면서도 조심스럽지는 않으셨나요?
◆ 서승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비상계엄 당시 굉장히 당황스러웠어요. 또 밤에 TV를 보고 저도 알았기 때문에 놀랐고요. 근데 사실은 정치를 하는 저보다는 집에서 TV 보던 우리 충북도민들이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그래서 저는 12월 3일 비상계엄이 되자마자 12월 3일 오전에 긴급 주요 당직자 회의를 소집해서 우리 도당의 입장을 정하고 바로 대외적으로 공포도 하고 수시로 회의를 통해서 우리 도당 당직자뿐만 아니라 도민들한테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비상계엄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제가 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큰 거대 담론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생활 정치를 하겠다, 책임 정치를 하겠다, 당원 중심 정치 하겠다고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진행하는 과정에 대해서 약간 좀 차질도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저희들이 정책 공약, 정책 어떤 공모를 통해서 막힘 없는 출퇴근 방법이 뭐가 있느냐 저희들이 공모도 했었고 시상도 하고 그걸 토론회를 거쳐서 정책화시켜서 제안을 하려고 그랬는데 그런 문제도 있었고요. 제대로 못 했고.
저희들이 이제 신규 당원들이 가입을 하면은 신규 당원들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갈 수 있게 한 달에 한 번씩 제가 신규 당원 간담회를 한다고 그랬는데 신규 당원 간담회도 하지도 못했고, 제가 1차 '막힘 없는 출퇴근 공모'를, 2차는 주민 생활에 필요한 걸 2차 공모하겠다, 근데 사실은 주제는 주차 문제인데 아직 공모 진행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 김종현> 네. 개인적으로 이제 비상계엄에 대해 놀라기도 하셨다는 말씀 해 주셨고 또 계획했던 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이런 부분들도 말씀해 주셨고, 그런데 어쨌든 그 최후진술과 관련해 답변해 주셨듯이 비상계엄의 정당성 주장에 대해 공감을 하신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 서승우> 예. 저는 그렇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이제 더 여쭤보고 싶은 게 많은데 시간 관계상 그럼 이제 도당 이야기 또 지역 현안 등등의 주제로 좀 넘어가 보죠. 위원장님. 이제 충북도당 위원장으로서 임기 반환점을 지나셨죠? 그동안 소회도 좀 여쭤볼게요.
◆ 서승우> 제가 작년 7월 20일인가요? 7월 말쯤에 이제 취임했으니까 이제 한 7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어요.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제가 도당 위원장이 되면서는 생활 정치, 책임 정치, 당원 중심 정치라는 3대 당무 기조를 통해서 즐거운 변화를 이끌겠다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래서 큰 거대 담론도 중요하지만 도민 생활과 밀접한 어떤 문제를 다룰 건가. 예를 들면 아까 출퇴근 문제라든지 주차장 문제라든지 항공기 소음 문제라든지 이런 걸 좀 우리가 충북도당에서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보자. 생활 정치를 하자. 또 책임 정치라는 것은 우리 도지사님도 그렇고 시장님도 그렇고 자치단체장이 우리 국민의힘 소속이 많거든요. 그런 의견을 들어서 그 자치단체와 협의해서 의견 듣고 약속한 건 지키자 책임 정치해보겠다.
또 하나의 문제는 당원 중심의, 당이, 공당은 당원 중심이거든요. 당원의 뜻에 따라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서 당을 운영하자라고 제가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 주셨고 또 일부 아까 뭐 정책 공모도 있지만 여러 가지 성과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지만 아까 좀 전에 말씀하신 대로 탄핵 정국에 있어서 약간 주춤은 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와 주민 생활의 문제거든요. 저희들은 굵직한 전국 현안이 예고되어 있지만 제가 2주 전서부터는 지역구 활동도 하고 있고 3대 당무 기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주민과 접촉하고 우리 충북도당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연석회의. 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 김종현> 알겠습니다. 도당위원장 취임 당시에 행정 전문가로서의 경험이 그 도당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거다 뭐 이런 평가들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하십니까?
◆ 서승우> 이제는 행정 전문가, 행정 전문가, 행정 달인 그러는데요. 저도 이제 정당인이고 정치인이지 않습니까? 정치 전문가다. 서승우는 그런 표현을 좀 해줬으면 평가를 받고 싶은 게 사실이고요. 말씀드린 대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7개월이라지만 많은 성과도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정치인으로서 부족한 저를 도당 위원장으로 함께해 주신 우리 주요 당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먼저 전해드리고 싶고요. 제가 말씀드린 대로 3대 당론 기준을 바탕으로 즐거운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을 했고요. 어느 정도는 그 호응을 많이 해 주신 것 같아요.
저희들이 즐거운 변화를 어떻게 할 건가라고 주요 당직자들하고 얘기했을 때 우리가 변하자, 충북 도당이 변하면 청주가 변하고 청주가 변하면 충북이 변하고 충청권이 변하면 사실은 대한민국도 변하는 거 아니냐. 중용 24장에 작은 것에서도 정성을 다하면은 밝아지고 밖으로 나오고 변화하고 생육 된다고 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자라고 그래서 만들었는데 많은 당직자들이 호응을 해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우리 주요 당직을 49개 위원회 500명의 당직자를 임명을 하고 각자 충북전역에서 목소리를 듣고 그걸 전달해 주라.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주요 당직자 한 33분이 주요 당직자 회의를 합니다. 조찬 모임을 하면서 각 위원회별로 어떤 활동을 했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어떤지 그런 부분들을 계속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규 입당자들이 탄핵 이후 좀 주춤했다가 너무 감사하게도 2월달에는 신규 당원이 좀 증가하고 있어요. 이거에 대해서는 우리 또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난번에 11월달에는 처음으로 당원 교육은 당협별로 하거든요. 8개 당협별로. 근데 이번에는 저희가 8개 당이 공동으로 했어요. 그래서 2천 명 정도 당원들이 진짜 큰 규모죠.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이 모여서 당원 연설도 했고요. 그때의 영상을 저희들이 유튜브에 했는데 놀랍게도 그 영상이 정당의 어떤 영상인데 140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한 가지는 우리 '단비봉사단'이라고 있는데요. 한 달에 한 번씩 도움이 진짜 필요한 의미가 있는 그런 곳에서 봉사활동도 찾아가서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아까 잠시 언급을 해 주셨었는데 그 청주시 출퇴근 정체 해소 방안 공모전 그것 좀 여쭤볼게요. 이제 출퇴근 정체 많은 시민들이 경험하는 부분인데 그 정책 공모 결과 궁금하네요.
◆ 서승우> 예, 지난 10월 말에서부터 11월 말까지 한 달간 저희들이 도민 대상으로 '막힘 없는 출퇴근' 대책에 대해서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근데 당초 이제 정당에서 공모를 한다고 그러면 한 100여 명 참석하지 않을까 이 공모가 된 다음에 또 좀 애매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568명이라는 분이 참여를 해 주셨어요. 단순한 의견 보다도 지금 생각보다 훨씬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해주셨어요. 예를 들면 AI 신호 체계, 요새 AI 시대 아닙니까? 신호 체계를 도입하자. 출퇴근 시에 가변차로를 운영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자. 보행자 인식 신호 체계 등을 갖추자. 진짜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왔어요. 근데 오히려 심사에 저희들이 568명의 좋은 의견을 들어야 되기 때문에 충북도청, 시청, 경찰 전문가, 대학 교수님들 해가지고 심사위원들이 많은 고생을 해 주셨고요. 당초에는 최우수, 우수, 장려 5개를 하려고 그랬는데 너무 좋은 아이디어가 많아서 수상자도 8명으로 늘렸고요.
저희들은 당초에 이 좋은 의견들을 전문가 중심으로 토론회를 거쳐서 완전히 정책화시켜서 이걸 충북도, 청주시 필요하면 국토부 또 교통에 관련한 게 경찰청에 제안을 하려고 그랬는데 이 탄핵 정국에 그걸 하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불가피하게 시상식을 하고 잘 정리해서 충북도청 교통과, 청주시청 교통과, 충북경찰청에다가 제가 제안을 해드렸고요. 이거는 저희들이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이 공모 결과 중에 좋은 거는 우리 당의 공식적인 공약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너무 좋은 의견이 있어서 2차 정책 홍보도 이제 조만간 할 예정입니다.
◇ 김종현> 주차장 문제 아까 얘기해 주셨죠.
◆ 서승우> 말씀 많이 들어봤더니 시내에 시가지는 진짜 주차 문제 때문에 너무 상인들도 그렇고 거기를 이용하는 분들도 그렇고 인근의 주민들도 그렇습니다. 주차 문제를 과연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은가, 단지 주차장을 다 그냥 빌딩을 짓는 게 좋다고 또 할 수도 없고 공간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데 주민들이 툭툭 좋은 의견들을 주세요. 그래서 그걸 2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아직 이제 정책에 반영되는지 여부는 이제 또 지켜봐야 되겠군요. 이 질문도 좀 드려보죠. 같은 당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정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잘하고 계십니까?
◆ 서승우> 우리 지사님께서 최근 진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세요. 특히 뭐 충청권 광역연합회장도 맡으시면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고, 아마 이 질문을 주신 거는 초기에 일부 구설수에 오른 적도 있으셔서 이 질문을 주신 것 같은데 최근의 여론조사 수치를 보시면은 안정적으로 도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 어떤 지지도 상대적인 평가에서는 2위도 하시고 잘하고 계시는 것 같고요. 특히 지사님이 말씀하시는 '일하는 밥퍼'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라든지 '의료비 후불제' 이런 것들은 사실은 타도에서도 많이 벤치마킹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해서 많은 분들도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에요. 우리 지사님께서 활동도 많이 해 주시고 잘하고 계시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이 자리를 빌려서 도민들께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지사님이 더 잘 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그리고 이제 아까 인터뷰 중간중간 그 탄핵 정국이 발목을 잡고 있는 당무라든지 여러 이제 사례들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충북의 핵심 현안도 해를 넘긴 게 많죠. 중요한 충북의 현안에 대한 고민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 서승우> 예. 저도 항상 충북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이거에 대해서는 충청권 우리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들한테도 계속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중부 내륙 지원 특별법, 하나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실 중부 내륙 지원 특별법은 21대에 만들어져서 급하게 좀 만들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좀 내용이 좀 약간 더 보강될 게 많다는 의견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전북특별자치도법안은 특별회계를 포함해서 특례가 45개가 있고 그다음에 나온 강원특별자치도법은 특별회계 포함해서 26개의 특례가 있지만 저희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은 산림 보호나 국토 이용에 대해서 두 가지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이게 백두대간을 이용한 자치단체장들이 다 관련되어 있어요. 예를 들자면 뭐 강원도서부터 충북, 충남, 세종, 경기 다 연결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법은 백두대간을 어떻게 보호하면서 활용할 건지 국민의 식수인 상수원을 어떻게 보호하면서도 안정적으로 환경을 보존하면서 개발할 것인지, 또 국토 균형 발전 측면에서 어떻게 할 건지 하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22대 국회에서 힘을 모아야 될 것 같고요.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같은 경우는 다행히 2월 24일 날 송재봉 의원 대표 발의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법 대표 발의도 했고요. 24일 날 같은 날 또 충청광역의원 협의회에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촉구도 하고 있어서 필요합니다. 사실 청주공항이 작년에도 이용자가 480만명이다 보니까 민간 전용 활주로가 꼭 필요한 상황 같습니다.
◇ 김종현> 오늘은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과 인터뷰 하고 있습니다. 임기가 이제 1년이시잖아요. 위원장님 이게 생각에 따라서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는 시간인데 이제 목표와 계획은 명확하실 것 같아요. 특히 이제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는 도당 활동 어떤 계획 갖고 계십니까?
◆ 서승우> 중요한 말씀을 주셨는데요. 22년 지방선거에서는 우리 국민의힘 충북이 충북 전역을 석권했습니다. 지사, 시장, 의원. 그렇지만 26년 선거에서 저희가 이걸 수성하는 게 최대의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때 그때만큼은 수성할 수 있을지 좀 걱정은 되지만요. 제가 도당 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당무를 차기 지방선거의 승리의 토대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생각하고 그걸 하기 위해서 제가 도당에 49개 위원회 500명의 당직자를 임명을 하고 그분들하고 매년 한 달에 한 번씩 또 평가도 하고 회의도 하는 거거든요. 제 목적은 분명합니다. 우리 국민의 힘 충북도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게 제 목표고 그것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왼쪽부터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김종현 앵커. 충북CBS◇ 김종현> 네. 그런데 그 파크골프 골프 협회장을 맡으셨잖아요. 근데 이제 최근에 충청북도가 도립 파크골프장 추진을 하면서 논란이 있는데, 거기서 또 이제 위원장님과 연관 짓는 이런 보도가 있어요. 하실 말씀 있으실 것 같아요.
◆ 서승우> 제가 파크 골프 협회장으로 취임한 거는 2월 21일이고요. 그다음에 제가 파크골프장 선거를 한 게 2월, 1월 21일 날 선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종축장에 파크골프장을 하겠다는 발의가 된 거, 공고를 한 거는 1월 1일 신년회 기존에 있는 충북협회장이나 시군 협회장들하고 같이 가서 발표를 한 거거든요. 제가 파크골프 협회장 취임한 거 하고요. 종축장 파크골프는 사실은 시차상으로나 관련이 없었고요. 제가 알기로도 2023년서부터 종축장 이전 계획은 나와 있었고 그걸 어떻게 활용할 거냐라는 계속 논의가 있었던 거거든요. 단지 이번에 추진하면서 행정 쪽을 왜 이렇게 서두르느냐는 문제 그것도 있고 제가 그 논란에 대해서 많은 분들한테 물어보니까 파크골프 생활체육으로서 파크 골프장이 조성된 것에 대해서는 반대가 없는 것 같아요. 행정 절차적인 문제를 조금 걱정들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끝으로 청취자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좀 해 주시죠.
◆ 서승우> 예. 모처럼 우리 CBS <시사직감>에 출연해 가지고요. 청취자분들께 인사를 드리셔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요. 우리 국민의힘은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부족한 것은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바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쓴소리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저희들은 가급적 입은 닫고 귀는 여는 정치를 펼쳐서 도민 여러분 목소리에 언제든지 귀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 네. 서승우 위원장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직감초대석>으로 진행된 <시사직감> 오늘은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2025년 2월 26일 수요일 전해드린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