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 제공올해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 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지역의 제조업 사고 사망자 수는 6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사고 사망자수보다 4명 증가했다.
지역 관서별로 대구서부 2명, 포항 2명, 구미 1명, 안동 1명 등이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최근 제조업 사고 사망자수가 연달아 발생한 달성군을 위험상황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위험상황 관리지역은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거나 다수 발생한 지역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이날 달성군 논공공단과 구지 국가산업단지 내 50인 미만 고위험사업장 65개소를 상대로 사고유형과 위험요인, 필수 안전수칙 준수 등을 지도했다.
윤수경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안전문화가 산업현장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