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민주시민회의 대표 김진홍 목사·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의장 전광훈 목사·세이브코리아 대표 손현보 목사·전한길씨가 3.1절 집회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탄핵을 우려하고 반대하는 모든 국민들의 뜻을 모아 헌법재판소에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절반이 내란의 주체가 대통령이 아닌 사법부, 거대야당, 그리고 대통령 취임 전부터 탄핵 집회를 180여차례 개최한 극단적 세력이라 확신한다"며 "법관 개인의 정치적 기호에 따른 판결을 강행한다면 헌재는 그 존재 가치를 잃고 산산조각 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8일 대구 중구 반월당사거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대구·경북 애국 국민대회를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어 "삼일절부터 전국민 태극기게양운동을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이른바 광화문파와 여의도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힘을 싣기 위해 모인 셈이다.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했던 청년들에 대한 석방과 불구속 수사도 촉구했다.
이들은 "불법으로 발부된 영장에 의해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하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며 "그 책임이 온전히 청년들에게만 있다고 할 수 없다"고 궤변을 늘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