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특별 드론 공연 안내 포스터. 부산 수영구 제공 부산 수영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삼일절인 다음 달 1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특별 드론 공연을 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불꽃 드론 100대를 포함해 모두 1천 대의 드론이 동원된다.
구는 '수영구, 30살 생일 축하해'라는 주제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공연은 오후 8시 단 한 차례만 진행된다.
구는 이번 공연부터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안내방송 외에도 인도네시아어와 베트남어, 태국어를 추가로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구는 다음 달부터 하절기(3~9월)를 맞아 공연 시간을 동절기보다 한 시간 늦춘 오후 8시와 10시로 변경한다.
따스한 봄이 왔음을 알리는 내용부터 KBO 야구 개막을 축하하는 메시지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주제의 상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수영구청이 1995년 문을 열어 올해로 개청 30주년을 맞는다"며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 공연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