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톡 'MaaS' 서비스 화면 일부.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도입한 통합여행 플랫폼 '코레일 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 누적 이용 건수가 6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27일 지난해 6월 도입한 코레일 마스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가 지난해 말 기준 578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코레일 마스는 승차권 예약 앱인 코레일톡에서 △길 안내△열차 위치 △주차 정산 △공항버스 예매 △렌터카 예약 △짐 배송 △레저 이용권 △관광택시와 같이 교통과 여행 서비스를 상호 연계하는 서비스다.
이 중 실시간으로 열차위치를 확인하는 서비스는 약 530만 건 이용했고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길찾는 서비스도 25만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렌터카 이용자 수도 전년 200건에서 4천건으로 약 20배 증가했고, 코레일 톡 앱에서 미리 주차비를 결제할 수 있는 주차 정산 서비스는 2만9800건에서 17만2천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세계 각국의 항공사와 연계한 '항공+철도(Air&Rail) 연계승차권' 서비스도 제휴 항공사가 26개로 대폭 증가했으며 지난해 158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레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렌터카, 짐 배송, 관광택시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온라인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의 적극적인 협업과 다양한 교통서비스의 연계 제공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해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케이-마스(K-MaaS)'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도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철도승차권과 '코레일 마스' 상품을 한 번에 예약․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