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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맞춤형 학습 지원…제주 학교에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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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교육혁신 선도학교 확대 운영

    제주도교육청. 고상현 기자제주도교육청. 고상현 기자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각 학교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초·중·고교 189개교의 절반이 넘는 100개 학교(52.9%)에 도입될 예정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개인별 수준에 맞춘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교사용 대시보드를 통해 학습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3월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정보 과목에 도입된다. 초등 특수교육에서는 국어 과목이 올해 하반기에 적용된다.
     
    지난 21일까지 희망학교 신청을 받은 결과 초등학교 64개교,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14개교가 신청했다. 도입 학교 비율은 초등학교 56.1%, 중학교 48.9%, 고등학교 46.7%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와 연구학교도 확대해서 운영한다.
     
    먼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의 경우 지난해 17개교에서 올해 28개교로 늘어났다. AI 디지털교과서와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교수학습 혁신 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게 된다.
     
    연구학교로 조천초와 중문중이 선정돼 AI 교육 혁신을 위한 연구가 이뤄진다.
     
    또 디지털 시대에 맞는 수업과 평가 혁신을 선도할 '교실혁명 선도 교사' 150여 명을 신규 양성한다. 아울러 디지털 수업 연구를 위한 수업 연구 동아리를 15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중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드림노트북' 6588대를 보급하고 초등학교 5~6학년생에게는 테블릿PC 1만302대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내 유선망을 10Gbps(초당 기가비트)로 고도화하고 와이파이 무선망도 늘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해 학생 맞춤형 학습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학생들이 꿈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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