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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선 '꿈' 포기 없다…교육복지 사각지대 5만명 지원 '팍팍'

경남에선 '꿈' 포기 없다…교육복지 사각지대 5만명 지원 '팍팍'

경남도, 맞춤형 교육지원 11개 과제 1552억 투입

교육 전 주기 맞춤형 지원 사업. 경남도청 제공 교육 전 주기 맞춤형 지원 사업.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초·중·고, 대학생부터 성인까지 생애 전 주기에 이르는 교육지원 사업을 촘촘하고 두텁게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희망의 사다리가 되는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를 목표로 11개 과제에 1552억 원을 투입한다.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5만여 명이 혜택을 받는다.

우선 가정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청소년 꿈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00여 명에게 장학금 50만 원씩 지급한다. 도움이 절실한 학생이 추천받도록 선발 체계를 개선했다.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자 저소득층 중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영어캠프를 추진한다.

도는 가계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 300여 명에게 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고등학생 졸업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의 대학 입학생 200여 명에게 200만 원씩 지급한다. 도내 대학 2~4학년 재학생 중 성적과 기준 중위소득 70% 등 기준에 부합한 100여 명에게 100만 원씩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도내 대학생의 1년 치 발생 이자를 전액과 장기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신용회복을 위한 학자금 대출 분할 상환 초입금을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대학생 단기 해외 어학연수와 해외 교환학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대학생 30여 명을 미국 토슨대학교 어학연수로 보낸다. 지난해 시행 결과 대부분 만족감을 나타냈다. 취약계층 대학생 20여 명에 최대 500만 원의 체재비를 지원하는 해외 교환학생 지원사업도 올해 처음 추진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사업에 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반영해 졸업과 동시에 기업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정주형 청년 인재 4천여 명을 양성한다.

경남도 교육청년국 브리핑. 최호영 기자 경남도 교육청년국 브리핑. 최호영 기자 
대학-기업 채용 연계 현장 실습 지원 400여 명, 청년인턴 채용 지원 1100여 명 등 일-경험 지원 사업을 확대해 1500여 명이 성장할 발판을 마련한다.

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인제대 등 권역별 글로컬대학과 도내 대학 간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방산·원전·바이오 등 맞춤형 인재 1천여 명을 양성한다. 지난해 예비지정된 경남대·연암공대 등 도내 글로컬대학 공모에도 준비한다.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도 촘촘히 추진한다. 저소득 초·중·고등학생 3만 5천여 명에게 책 구입과 온라인 강의 수강 등에 쓰일 바우처 10만 원을 제공한다.

성인 7천여 명에게 평생교육이용권 35만 원을 지원해 소외계층의 학습 기회를 보장한다.

경남도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교육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 체계를 개선하겠다"며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청년이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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