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신속한 어업 보상을 추진하고자 한국농어촌공사와 어업 보상 업무 재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는 경남 관할 해역 내 어업 보상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연말까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피해 정도·범위, 어업 환경 변화로 인한 생산력·생태계·생물다양성 분석, 피해 영향권·예상 범위 등이 포함된 어업피해 영향조사를 진행했다.
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어업피해 영향조사 결과를 토대로 설명회를 열어 어업인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안에 피해 보상 약정서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전문 조사 연구기관을 통해 실질적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자 어업피해 조사를 하고, 구체적인 보상 산출 근거를 확보한다.
이후 어업인 대표와 협의해 공신력 있는 감정평가 기관을 선정하고 보상 대상과 보상금이 산정되면 신속하게 지급 절차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