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3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하고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7일을 기준으로 23개 읍·면·동 중 13곳에서 간담회를 마쳤고, 다음 달 4일까지 남은 10곳에서도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도시·교통, 안전·환경·경제,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건이 넘는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황오동에서는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정비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사업 추진을 요청했고, 황남동은 두대마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감포읍은 수돗물 탁수 문제로 인한 영업손실 보상 요구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드라마 촬영 유치 지원을 제안했다. 강동면과 불국동은 파크골프장 신설을 요청했고, 중부동은 서천파크골프장 운영 개선을 건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불국동은 주민자치센터 신축과 노후 경로당 개선을 논의했고, 황성동은 유림지하도 평탄화 사업의 조기 준공을 요청했다.
경주시는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추경 예산에 반영해 신속히 처리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추진 상황을 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을 직접 듣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시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