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산시청에서 열린 서산 국가정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 서산시 제공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 권역에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서산시는 가로림만 인접지역에 생태자원과 문화, 역사 등을 활용해 점·선·면 형태로 이어진 국가정원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시청에서 서산 국가정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가로림만 기반의 해양생태관광 거점 마련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중앙부처의 분야별 공모사업 등에 대응해 지방정원 조성과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과도 연계해 가로림만을 활용한 해양생태 관광자원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로림만은 생물다양성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최근 유네스코에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2단계 확대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시는 충남도와 함께 가로림만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고 △가로림만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추진 △서산 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추진 △갯벌식생 복원사업 시행 △가로림만 서산갯벌 세계유산 등재 신청 △전담T/F팀 신설 운영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중앙부처, 충남도와 함께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로림만을 우리 시의 생태환경 상징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