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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동계체전, 경기도 '5년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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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경기도 '5년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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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라카이홀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이 깃발을 들어 보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지난 14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라카이홀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이 깃발을 들어 보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나흘 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14일 폐막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 동계체전)'에서 경기도가 5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11~14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1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8개를 획득해 종합 점수 2만9050.60점으로 라이벌 서울시(금 22, 은 23, 동 13개·종합점수 2만8806.80점)를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제17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이다. 3위는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선전한 강원도(금 8, 은 9, 동 4·2만7691.76점)에게 돌아갔다.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MVP를 수상한 경남 휠체어컬링 정태영(사진 오른쪽)과 조민경.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MVP를 수상한 경남 휠체어컬링 정태영(사진 오른쪽)과 조민경.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은 휠체어컬링 2관왕을 달성한 경남 정태영·조민경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태영, 조민경은 "이번 대회는 최고의 목표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둘은 오는 4월 열리는 '2025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리그 2인조 경기에서 우승한 팀은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신예 신지환(29·강원)은 처음으로 장애인 동계체전 노르딕스키 종목에 출전해 모든 이벤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더욱 열심히 훈련해 국가대표로 성장하고, 패럴림픽 무대에서 입상하는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처음 신설된 우수 파트너상은 알파인스키 황민규의 가이드인 김준형(28, 서울)이 차지했다. 이 상은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경기 파트너를 위한 상이다. 김준형 가이드는 "선수의 앞길을 열어주는 가이드로 인정받아 기쁘고 감사하다. 밀라노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시·도 선수단 1135명(선수 525명, 임원 및 관계자 610명)이 참가해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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