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지역에서 30년 이상 터를 잡고 경제를 이끈 '모범 장수기업'을 발굴한다.
도는 도내 본사(주사업장)를 두고 최근 3년 평균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상시 고용한 30년 이상의 업력의 중소·중견기업 3곳을 올해 모범 장수기업으로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모범 장수기업을 도입하고, 무학 등 5곳을 선정했다.
모범 장수기업에는 인증패와 현판을 지원하고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장 환경개선비를 최대 17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 이차보전율 상향 우대, 경남형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지원사업, 국외·국내 마케팅·전시회 신청 가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모범 장수기업은 인증받은 날부터 5년이다.
도는 서류·현장실사 등을 거쳐 모범 장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7일까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