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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사망 사건…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긴급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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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초등생 사망 사건…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긴급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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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학교 안전 강화·교원 심리 지원 확대…"즉각적 대책 시행"

    강원교육청, 대전 초등생 사건 관련 긴급 대책 회의. 강원도교육청 제공강원교육청, 대전 초등생 사건 관련 긴급 대책 회의. 강원도교육청 제공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안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지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오후 춘천시 본청에서 신경호 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부교육감 주재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 안전 강화 및 교원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관련 국과장이 참석해 △학교 내외부 안전 점검 강화 △질환을 가진 교원을 위한 심리·복지 지원 △돌봄 안전 관리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교육청은 우선 새 학기 준비 점검과 연계해 학교 시설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위해 위탁 상담 기관과 협력한 개인 상담을 확대하고, 온라인 맞춤형 심리 검사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학생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는 △늘봄학교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퇴직 교원을 활용한 학생 귀가 지원 사업 도입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학교 안팎에서의 학생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해야 하는 공간"이라며 "교육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즉각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 A씨가 2층 시청각실에서 초등학생 B양(8)의 목을 조른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A씨 역시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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