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우 의협회장과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연합뉴스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정원 등 의료 현안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 의장을 만난다.
13일 의협에 따르면,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한다.
의료계 측에서는 김택우 의협 회장과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측에서는 우원식 국회 의장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이번 달 안에 의료계와 협의하겠다고 '데드라인'을 상정했지만 의정 간 대화는 진척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