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트럼프 "푸틴과 통화, '종전협상'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

미국/중남미

    트럼프 "푸틴과 통화, '종전협상'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

    트럼프 "상호 방문 포함 생산적인 전화통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도 통화내용 전달할 것
    전날 마크 포겔 석방 등 수감자 맞교환 실시
    밴스 부통령, 젤렌스키와 14일 회동 예정돼

    연합뉴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사실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푸틴 대통령과 상호 방문을 포함한 길고 생산적인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중동, 에너지, 인공지능(AI), 달러화, 그리고 다른 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내가 하려는 것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에게 협상을 이끌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에서 석방된 미국인 마크 포겔과 관련해 "러시아는 우리를 매우 친절하게 대했다"며 "이번 일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관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백만명의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우리는 그 전쟁을 멈춰야하고 끝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과 러시아는 최근 수감자 맞교환을 통해 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정상이 종전 협상에 착수키로 함에 따라 관련 논의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때마침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료들이 최근 잇따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거나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밴스 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를 계기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회동할 계획이다.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광물에 대한 미국의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의 일환으로 이번 주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우크라이나를 찾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