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1). 전남도의회 제공제주항공 참사 유가족과 관계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전라남도의회에 따르면 임지락 도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1)은 최근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들과 관계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임지락 도의원은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로 인해 유가족 그리고 관계자들 모두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다"며 "전라남도는 사고 유가족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심리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임 도의원은 "사고의 충격은 단기간에 사라지지 않으며, 일상생활로 돌아온 후에도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유가족들과 관계자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 지원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유가족 뿐만아니라 도민들과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이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를 운영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