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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환경부·15개 기업,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개선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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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기업, 설비 자발적 기부

    김완섭 환경부 장관. 연합뉴스김완섭 환경부 장관. 연합뉴스
    환경부와 15개 기업이 맞손을 잡고 어린이집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에 나선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12일 서울 양천구 소재 엄마사랑어린이집을 찾아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지난해 12월~올해 3월)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현황을 확인하고, 기업들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한국환경공단 및 실내환경관리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국대) 등 환경부 산하기관 대표를 비롯해 엘지(LG)전자 등 협약 참여 15개 기업 대표 등도 참석한다.

    참여 기업은 나옴, 마스윈, 벤티웰, 아키테코그룹, 에어트러스트, 은성화학, 이지네트웍스, 정민, 지에이홀딩스, 칸필터, 케이워더, 테스토닉, 하츠, 힘펠 등이다.

    행사 장소인 엄마사랑어린이집은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민감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 사업' 지원을 받은 곳이다.
     
    환경부는 올해 민감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 사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을 통해 지난해까지 국비를 통해 설비를 지원했던 사업을 민관 협력 체계 방식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가 예산과 사업을 총괄하고, 공단은 어린이집 650곳 실내공기질을 측정한다. 전문기관인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측정 결과를 토대로 60곳의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또 업무협약에 참여한 실내공기질 관련 기업을 통해 환기설비, 공기청정기 등의 제품을 기부받아 일부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김완섭 장관은 "민감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남은 계절관리제 기간에도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은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기업들의 참여가 시작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따뜻한 선행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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