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동해시, 올해 경제살리기에 총력…6개 분야 667억 원 투입

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2025년 경제 활성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경제 동향을 반영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지역 내 소비 진작, 공공일자리 확대 등 6개 분야 26개 사업에 667억 원을 투입하는 종합 경제 대책이다.

시는 특히 소비 촉진과 재정 조기집행을 핵심 축으로 삼아 지역사회의 경기 회복과 민생 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소비촉진을 위한 동해페이를 올해 6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인센티브로 6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과 명절에는 인센티브 지급 한도액을 기존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확대하고, 관광지 입장료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신규 사업으로 동쪽바다중앙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연장해 물류운송비 보조 등 23억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업소 환경개선과 인증음식점 지정 예산도 전년 대비 135%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상반기 예산 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치인 60.5%로 설정하고, 이 중 35%를 1분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청년일자리사업, 일자리안심공제, 사회보험료지원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행복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기존 청년공간 '열림'과 청년가치성장타운을 활성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으로 논골담길 도담센터를 조성해 청년층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384억 원을 투입해 총 6500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으로 위기가구 긴급복지와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사업에 64억 원을 투입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다. 지역 내 기관, 단체, 기업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경제 위기 극복에 나선다. 소비 촉진 유도, 군 장병 우대 할인업소 활성화, 경제살리기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조기 소진하고 부서별로 착한 소비 운동에 나서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과 어업인 수당을 지급하고,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농·특산물과 수산물 소비 촉진도 병행한다.

신영선 경제산업국장은 "대내외 경제 불안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 부서의 역량을 총동원해 경제 활성화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민생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0


고독 死각지대, 고립청년